[야구박사] 쌍방울 유니폼광고 KBO서 묵인
기사입력 1998년 03월 15일 15시 45분
_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선수들의 유니폼에 상업광고 부착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바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작년에도 일부 선수들이 유니폼에 광고문구를 단 것을 본 적이 있는데요.（김미경．광주시 광산구 고룡동）
▲KBO는 지난 9일 규칙위원회를 열고 야구 규칙 1.11（h）을 고쳐 `유니폼 광고'를 허용키로 했습니다. 그동안은 상업광고 문구를 유니폼에 일절 부착할 수 없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작년 쌍방울 선수들이 `쌍방울개발'이란 문구를 유니폼에 달고 뛴 적이 있습니다. KBO가 규정에 위배된 것을 알면서도 팀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예외로 인정, 이를 묵인해 줬던 것이지요.
KBO는 올시즌 그룹 계열사의 광고 부착을 원하는 2∼3개 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은 1개의 후원업체를 정해, 유니폼 광고를 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2∼3개 기업과 접촉을 벌이고 있습니다.수익금은 각 구단에 공동 분배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