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자전거대회] 스포츠조선배 MTB 22일 출발
기사입력 1998년 03월 15일 15시 45분
스포츠조선 창간 8주년을 기념하는 제6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오는 22일 전북 무주군 무주읍 산악자전거 경기장에서 열린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대한마운틴바이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무주군청과 대한사이클연맹, 조선일보가 공동 후원한다.
스포츠조선배는 산악자전거계에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시즌 개막전이다.
올 대회엔 도전과 개척의 상징인 산악자전거의 정신으로 IMF를 극복하자는 부제가 붙었다. 어떤 험한 길도 뚫고 올라가는 산악자전거인의 기상을 온 산하에 맘껏 떨치자는 뜻이다.
무주 산악자전거경기장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군청에서 자체 개발했다.
무주군은 전국에서 산이 가장 많다는 점에 착안, 자연 친화 스포츠의 상징인 산악자전거 경기장을 닦아놓았다.
이번 대회는 크로스컨트리의 초@중@상급부와 다운힐의 상급부 경기를 진행한다.
상급부는 다음달 북경에서 열리는 98아시아선수권대회에 파견할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중급부는 중－고등부와 일반부 등 3개부로 개최한다.
초급부에는 일반 동호인들이 출전한다. 주니어(18세까지) 시니어(19∼30세) 베테랑(31∼40세) 마스터(41세 이상) 여자(연령 무제한) 등 5개 부문으로 나눴다.
마스터와 여자는 10㎞, 베테랑과 주니어는 15㎞, 시니어는 20㎞를 돌게 된다. 중∼상급부는 18∼38㎞를 돌게 된다.
초급부 출전자는 오는 17일까지 접수해야 대회 번호판을 달고 뛸 수 있다. 한국마운틴바이크연맹(02-285-3916)이나 연맹의 전국 지부에서 접수한다.
[조경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