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박사] 신인왕 역대 최고령은 85년 이순철
기사입력 1998년 03월 13일 15시 26분
_올해 현대에 입단한 안희봉이나 롯데 입단예정이었던 조경환은 26살이나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신인왕이 나오면 역대 최고령이 아닌지요. （안상철．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안희봉은 72년10월3일생, 조경환은 같은해 8월27일생으로 26살이 맞습니다. 이들은 각각 실업 현대→상무를 거치는 바람에 프로 데뷔가 늦어, 이들 가운데 신인왕이 나오면 역대 최고령 기록은 갱신됩니다.
이제까지 가장 나이가 많았던 신인왕은 해태 이순철（85년）입니다. 이순철은 61년 4월18일생으로 수상당시 24살이었습니다. 83년 수상자인 OB 박종훈, 87년 빙그레 이정훈, 91년 쌍방울 조규제, 93년 삼성 양준혁 등도 24세였으나 이순철의 생일이 가장 앞섭니다.
한편 10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는 28살의 신인왕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흑인벽을 깨버린 브룩클린 다저스의 재키 로빈슨（47년）과 밀워키 브레이브스의 샘 제스로（50년） 2명이 주인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