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인터넷 사이트 인기 '넘버원'
기사입력 1998년 03월 13일 15시 26분
LA다저스 인터넷 사이트의 인기가 폭등하고 있다.
미국 유력 일간지 USA 투데이가 발행하는 `베이스볼 위클리'지는 최신호에서 메이저리그 29개구단 공식 사이트를 종합적으로 평가, LA다저스 사이트를 1위로 꼽았다.
다저스는 내용 9점, 구성 9점, 부가서비스 9.5점을 얻어 종합 30점만점에 27.7점을 획득, 24점의 신시내티 레즈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서재응이 활약하는 뉴욕메츠는 최근에야 공식사이트를 신설, 이번 평가에서 빠졌다.
편리한 서비스, 오밀조밀한 구성으로 전문가들에게 극찬을 받은 다저스 사이트는 하루 평균 접속인구가 4만∼5만명에 이를 정도로 일반인들에게도 인기 폭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조회수를 기록하는 카운터에 이상이 발생, 정확한 수치를 파악할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다.
다저스 사이트가 높은 인기를 누리게 된데는 박찬호, 노모 히데오를 찾는 아시아팬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다저스는 96년 4월24일 이후 인터넷 사이트 평가에서 한 차례도 수위를 뺏기지 않았는데 이는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한 시점과 일치한다.
다저스 공식사이트는 정규리그 전경기（162게임）를 영어와 스페인어로 생중계하고 그 중 50경기를 한국어와 일본어, 중국어로도 서비스한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신생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1점으로 3위에 올랐고 90년대의 팀 애틀랜타는 12점으로 25위에 그쳐 눈길을 끌었다.
LA다저스 공식사이트 주소는 `http://www.dodgers.com', 뉴욕메츠는 `http://www.mets.com'이다.
[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