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중] '강한 여성이 아름답다'
기사입력 1998년 03월 13일 15시 26분
`강한 여성이 아름답다.'
`투캅스 3'(김상진 감독_시네마서비스 제작)의 여형사 권민중이 헬스클럽에서 몸만들기 장면을 공개했다.
최근 잠실에 있는 S헬스클럽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권민중은 격렬한 운동을 하는 모습을 공개촬영하면서 자신감을 표현한 것.
헬스클럽엔 "투캅스를 촬영한다"란 소문을 듣고 몰려든 구경꾼들로 북적댔지만 권민중은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스틸기사에게 포즈를 취해주는 여유까지 보였다고.
이 장면은 경찰학교를 수석졸업한 최형사(권민중)가 커피 심부름만 하는 등 설움을 겪던중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헬스클럽을 찾는 상황.
미스코리아 출신의 권민중은 가슴선이 시원스럽게 드러나는 헬스복을 입고나와 탄탄한 육체미를 과시했다. 촬영이 없는날 틈틈이 헬스클럽에서 하루 2시간씩 하드 트레이닝을 받았다는 권민중은 이번 촬영이 평소 운동하던 때와 다름없이 편했다고 소감.
권민중은 "`터미네이터2'의 린다 해밀턴이나 `에이리언'의 시고니 위버를 보면서 여성의 근육질도 아름답다고 생각했다"면서 "`투캅스 3'를 통해 강한 여성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