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마사회 복지개선요구..기수-조교사 무기한 농성
기사입력 1998년 03월 13일 01시 03분
과천경마장 기수와 조교사 등 조기협회 소속 120여명이 마사회의 복지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13일부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겠다고 선언, 파문이 일고 있다.
조기협회는 12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마사회가 지난 93년 8월 개인마주제로 전환할 당시 조기협회 임직원들의 복지혜택을 마사회 임직원들과 동등하게 해주겠다고 서명한 제도전환합의서 내용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마사회가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아 13일 오전 10시부터 마사회 본관 앞에서 기수 조교사 전원이 무기한 항의농성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협회측은 마사회가 복지제도에 차등을 두지 않을 때까지 농성을 풀지 않을 것이며 최악의 경우 경마를 보이콧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