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방송활동 '위기'
기사입력 1998년 03월 12일 15시 33분
신인 탤런트 최정윤（21）의 방송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MBC TV 미니시리즈 `사랑'에 장동건을 짝사랑하는 석란역으로 출연중인 최정윤의 공중파 3개 방송에 대한 출연금지 가처분신청이 접수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최정윤의 전 매니저 김성훈씨는 최근 경기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최정윤의 계약위반을 주장하며 최정윤에 대한 방송 출연금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했다.
김씨는 지난해 가을 서울지방법원에 최정윤이 출연한 SBS TV 일일드라마 `미아리 일번지'에 대한 출연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가 원인 무효 판결을 받은바 있다.
최정윤은 현재 출연하고 있는 MBC TV `사랑' 외에도 SBS TV 새 미니시리즈 `미스터 큐'에 캐스팅된 상태.
또 SBS TV 월화드라마 `바람의 노래'에도 출연 예정이어서 이번 가처분신청에 대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최정윤과 전 매니저 김씨는 방송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공방과는 별도로 서울지방법원에서 매니저계약 위반혐의에 대해 민형사소송을 벌이고 있다.
[황수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