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꽃그네' 김요한 신부의 고난의 삶
기사입력 1998년 03월 12일 15시 33분
국립극단이 1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꽃그네'(하유상 작, 이창구 연출)는 우리 전통적인 연극냄새가 풍겨나는 창작극.
천주교가 전파를 타던 시절를 배경으로 양반의 자제임에도 불구하고 험난한 사제의 길을 선택한 김요한 신부의 삶이 중심축.
특히 김요한과 가장 가까이 민중과 호흡하면서도 천대받았던 남사당패의 봉녀가 만나 신앙과 삶의 질곡과 고난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만들어내는 사랑의 참모습이 인상적이다.
김요한에 이상직, 봉녀에 조은경을 비롯, 이영호 최상설 박상규 우상전 전국환 김종구 최원석 서희승 문영수 김석훈 등 출연. 평일 오후 7시30분. 토, 일 오후 4시. (02) 274_11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