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경야구] 외국어 공부의 필요성
기사입력 1998년 03월 11일 14시 58분
삼성 외국인 선수 호세 파라와 포수 XXX의 다국적 대화.
파라:（당연히 국제공용어인 영어로）저녁때 밖으로 일식 먹으러 가는게 어때.
XXX:（못알아들었지만 아는척하며）야간훈련은 적당히 해야지.
파라:（눈치가 이상하자 조금 큰소리로）회집 아는데 있으면 같이 가자고.
XXX:（당황했지만 능청스럽게）오늘 야간훈련은 쉬는게 좋겠어.
파라:（어차피 못알아듣는데 말이나 시원스레 하자며 자신의 모국어인 스페인어로）．％＄！＄％．&*．&★＠＃※＆@.
XXX:（영어와 스페인어의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태연하게）좋아 내일부터 열심히 하자.
파라:（듣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않고）△▽▼☆％@＊※$＃＠。♣￦＆∠.
그래서 파라와 삼성 선수들의 대화에는 3개국어가 쓰이고 있다.
우리 모두 외국어 공부합시다.[함용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