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최종원 명계남 아저씨 저도 있어요'
기사입력 1998년 03월 11일 14시 58분
스크린에선 최종원 명계남 등이 `약방의 감초' 역할을 잘해내는 중견스타들인데, 신세대중에도 감초 연기를 잘하는 연기자가 있다.
요즘 영화 `찜'(한지승 감독_황기성사단 제작)을 촬영중인 강성진이 바로 감칠맛 나는 개성연기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세대 스타.
강성진은 강우석 감독과는 사돈관계. 중앙대 영화학과를 졸업한 그는 `미스터 맘마' `투캅스 1,2' `마누라 죽이기' 등의 연출부를 거치며 착실하게 영화수업을 쌓았다.
강성진은 연출부 시절 단역출연도 틈틈이 하다가 `깡패수업'에서 박상민에게 목숨을 바쳐 충성하는 깡패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KBS 슈퍼탤런트 3기로서 연기 활동 영역도 넓히고 있다.
`찜'에서 강성진은 김혜수의 동생이자 안재욱의 친구역할. 극중 직업은 방송국 카메라맨으로 지나치게 명랑한 캐릭터다.
또 강성진은 `투캅스 3'에선 두 형사를 약올리는 좀도둑 역할로 출연하고 있다.
[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