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라도나 컴백 검토
기사입력 1998년 03월 10일 15시 26분
★…아르헨티나의 `축구 신동' 디에고 마라도나（36）가 또다시 컴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도나는 1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2부 리그 4위팀인 올 보이즈클럽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고 복귀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라도나는 "단지 축구를 계속 즐기고 싶고 집 근처에 위치한 팀의 성적을 올려주고 싶다"고 말하며 입단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컴백이 실현되면 이번이 그의 7번째 복귀가 된다.
한편 클럽의 파블로 브레이단장은 "마라도나가 우리 팀에 합류할 것을 90％ 확신한다"고 말해 그의 컴백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로이터 연합】
★…독일 축구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위르겐 클린스만（토텐햄）이 97∼98시즌 종료 뒤 또 다시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은 축구 전문 키커지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안 그로스 감독과 선수들간의 불협화음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허사였다"며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텐햄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삼프도리아에서 이적한 클린스만은 2부 리그 탈락 위기에 처한 팀의 재건을 위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에 교량 역할을 해 왔다.
클린스만은 "프랑스 월드컵에 독일 대표로 출전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다음 새로운 시즌에는 미국프로축구（MLS）에 진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쾰른（독일）＝AF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