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경승용 '마티즈' 내달 1일 시판
기사입력 1998년 03월 10일 15시 26분
대우자동차는 10일 창원공장에서 경승용 신차 마티즈의 언론품평회를 갖고 오는 27일 신차발표회를 가진뒤 4월1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지난 95년9월부터 1천600억원을 들여 개발한 마티즈는 티코에 비해 길이가 15.5㎝, 너비가 9.5㎝ 커지고 높이는 1.5@로 안정감을 높였으며 160여회의 충돌시험을 통해 차체 안전도를 극대화 했다.
마티즈는 첨단 엔진제어시스템을 채용, 최고출력 52마력에 최고 속도가 시속 144㎞에 달해 경차로서는 최고 성능을 자랑하며 연비도 리터당 22.2㎞로 동급 차종 가운데 경제성이 가장 높다.
또 전자식 ABS, 듀얼에어백을 선택사양으로 적용했으며 `이중충격 흡수형 조향축'을 기본사양으로 적용, 충돌시 핸들이 운전자 방향으로 밀리는 현상을 없애는 등 경차의 새로운 안전개념을 도입했다.
이밖에 운전석 높이를 최적화 하여 운전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뒷자석을 접을 수 있도록 해 레저생활은 물론 자영업자들의 수송에 편의성을 기하는 한편 대우 특유의 초강력 에어컨도 장착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티코와 현대 아토스의 중간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