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O/N스쿨] 인기 '대폭발' 기대하시라
기사입력 1998년 03월 10일 15시 26분
가요계의 `남자셋 여자셋'이 뜬다.
최근 힙합댄스곡 `빅뱅'을 내놓으며 활동을 개시한 그룹 O/N 스쿨. 예쁜 여자 백수진(20) 강성미(20) 정아진(21)과 씩씩한 남자 김윤일(21) 김재석(21) 이세한(17)이 O/N 스쿨의 멤버다.
신구(新舊)를 아우르는 댄스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의미에서 O/N(Old/New) 스쿨이란 팀명을 붙였다는 이들은 1년여의 연습기간을 거친 `준비된 팀'.
6개월 합숙훈련동안 `춤추는 금붕어'란 치욕을 받지 않기 위해 그야말로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다. 한겨울 눈덮인 치악산을 오르내리는 등 정신력 강화에도 힘쓴 덕에 `버릇없는 신세대'란 말은 일절 사양이다.
O/N 스쿨이 들고 나온 첫 곡은 힙합 리듬의 `빅뱅'. 혼돈과 질서를 거치며 희망찬 미래를 만들자는 건설적인 내용이다.
힘있는 멤버들의 목소리에 섹시하고 느낌있는 춤이 합쳐져 이들만의 매력을 만들고 있다.
장혁진 장용진 위종수 등이 참여한 O/N 스쿨의 첫음반엔 `우등생' `사애' `러브 알러지' `누벨바그' `날 떠나버려'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곡 15곡이 수록돼 있다.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