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나드리 화장품 '엄마와 CF출연'
기사입력 1998년 03월 09일 15시 10분
최진실 모녀가 함께 화장품 CF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진실과 그녀의 어머니 정옥숙씨는 9일 서울 강남에 있는 P스튜디오에서 나드리 화장품의 `셀 메신저'란 화장품 광고를 촬영했다.
이 광고의 컨셉은 `언니같은 어머니'. 최진실이 어머니를 보면서 "언니같죠?"란 멘트를 하고, 모녀가 환한 미소를 짓는 것으로 콘티가 짜여졌다.
제작진은 이 광고를 통해 화장품이 주름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줄 계획.
최진실 어머니의 첫 광고 출연은 나드리 화장품 관계자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후문. TV에서 인터뷰하고 있는 정옥숙씨의 모습을 본 나드리 화장품 관계자가 "너무 젊게 보여 최진실 언니같다"면서 출연 섭외를 한 것.
정씨는 집안 경제가 어려웠던 최진실의 사춘기 시절, 행상을 하며 억척스럽게 가정을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어머니. 정씨는 첫 출연 섭외가 들어왔을 때엔 고사의 뜻을 밝혔으나, 워낙 광고주의 의지가 강력한 데다가 최진실도 출연을 권유해 승낙했다는 후문.
최진실은 지난달부터 나드리 화장품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며 매출 신장세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