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영] '신데렐라 꿈' 키우는 여고 1년생
기사입력 1998년 03월 09일 15시 10분
"아직은 엑스트라급에 불과한 단역이지만 무슨 역할이든 맡겨만 준다면 척척 소화해낼 자신이 있어요."
깜찍한 유망신인탤런트 한 명이 TV 드라마와 영화에 동시 출연하는 행운의 기회를 잡고 `화려한 신데렐라의 꿈'을 펼치고 있다.
올해 일산동고 1학년에 재학중인 여고생 탤런트 한아영(17)이 그 주인공.
지난해부터 연기학원을 다니며 강도높은 연기공부를 해오다 최근 MBC TV 드라마 `육남매'에서 첫 선을 보인뒤 올여름 개봉예정인 여고생소재 영화 `여고계단'(박기형 감독)에 조연급으로 캐스팅됐다. 여고생 주인공은 김규리, 선생님 역은 이미연
아직 여고 1년생이면서도 키 1m65의 늘씬하고 볼륨있는 몸매를 자랑하는 한아영은 방송가에서 김소연이나 박채림을 능가할 가능성있는 여고생탤런트감으로 점찍은 기대주다. 영화엔 자신의 본명으로 출연할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