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군산상고 최관수 전감독 별세
기사입력 1998년 03월 09일 01시 05분
파킨스씨병으로 약 20년간 투병생활을 했던 최관수 전 군산상고 감독（56）이 지난 6일 별세했다.
최감독은 60년대초 김성근（쌍방울 감독） 이선덕（쌍방울 스카우트）씨 등과 함께 국가대표 투수로 활약하며 명성을 날렸었다.
70년 군산상고 감독을 맡아 이듬해 전국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9년 동안 전국대회 6차례 우승을 이끌어내는 등 군산야구의 대부로 군림해왔다.
최감독은 김봉연 김성한 （이상 해태 코치） 김준환（쌍방울 코치） 나창기（군산상고 감독） 등 수많은 제자를 배출했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오유경씨（56）와 3형제가 있다. 막내아들 근혁군은 해태에서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