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운씨] 지휘자로 변신
기사입력 1998년 03월 08일 15시 16분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김남윤 배익환씨 등을 길러낸 명교수이자 국내 비올라 연주 개척자인 김용윤씨(이화여대 교수．사진)가 교향악단 지휘자로 변신한다.
김씨는 13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황제와 브람스'를 주제로 열리는 서울시향 정기 연주회에서 모차르트의 `후궁으로부터의 도피 서곡',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황제'(협연 김영호), 브람스의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그는 국립@KBS교항악단 비올라 수석을 지냈고, 78년 실내악단인 서울체임버오케스트라를 창단, 지휘자로서 활약하는 등 다방면에서 명성을 떨쳤다.
지난 2월 서울체임버오케스트라의 미국 순회공연을 통해 워싱턴 포스트지로부터 `확고한 음악성과 명확한 제스처로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02)399-1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