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절약법] 요금형 선택하면 20%절약
기사입력 1998년 03월 08일 15시 16분
정보화 사회를 맞아 어느새 가계부에서 빠질 수 없는 항목이 돼 버린 통신비. 얼마전까지만 해도 푼돈에 지나지 않던 통신비가 호출기와 휴대폰의 보급률이 급증하면서 요즘에는 가계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
단돈 100원이 아쉬운 이때 눈엣가시로 떠오른 통신요금을 아끼는 방법을 알아본다.
▲휴대폰은 요금형을 선택하라＝통화량에 맞는 요금형을 선택하면 통신비를 20% 가량 줄일 수 있다. 하루에 1∼2통 정도 사용하는 사람은 기본요금이 싼 대신 통화비가 비싼 `슬림'(019), `라이트'(016, 018), `다이어트'(017)를 신청하는 것이 좋고
하루 10통이상 사용하는 사람은 `원샷프리'(018) `프리미엄'(019)같은 정액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자주 쓰는 국제전화번호를 신고하라＝한국통신(001)에 자주 쓰는 국제전화번호 5개를 신고하면 요금의 10∼30%를 깎아준다. 온세통신(008)은 3개 번호까지, 데이콤(002)은 2개 번호까지 할인혜택이 있다.
▲국제팩스는 인터넷을 이용하라＝인터넷으로 해외에 팩스를 보내면 최고 60%까지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한화정보(02－729－4707), 아이네트(02－531－7842) 등을 이용하면 된다.
▲해외출장시 국내에서 구입한 전화카드를 사용하라＝해외에서 국내로 전화할 때 우리나라에서 구입한 국제전화카드를 쓰면 카드값이 50% 싼데다 달러도 아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은행 자동이체를 신청하라＝휴대폰과 ＰＣ통신 이용자는 지로 대신 통장 자동이체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SK텔레콤(011)과 신세기통신(017)은 자동이체시 1%를 할인해주며 ＰＣ통신 하이텔, 유니텔, 넷츠고는 5%, 나우누리는 3%까지 깎아준다.
[김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