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랜도 시애틀 꺽어
기사입력 1998년 03월 06일 15시 18분
【올랜도＝외신종합】 닉 앤더슨이 `마술쇼'를 펼친 올랜도 매직이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6연승을 저지했다.
올랜도는 5일（한국시간） 벌어진 97∼98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지난 2게임을 결장한 닉 앤더슨（31득점, 8리바운드）의 대활약으로 시애틀을 96대83으로 꺾었다.
올랜도의 전면 강압수비에 꽁꽁 묶인 시애틀은 게리 페이튼（6득점）의 3점포마저 잇달아 불발, 연승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미드웨스트디비전 1위 유타 재즈는 `찰떡콤비' 칼 말론（32득점, 15리바운드）과 존 스탁턴（10득점, 9어시스트）을 앞세워 앤투완 워커（36득점）가 버틴 보스턴 셀틱스를 110대94로 물리쳤다.
이로써 유타는 최근 12경기에서 11승을 올리며 4연승 가도를 달렸다.
또 앤소니 메이슨（21득점）이 4쿼터에만 11점을 작렬시킨 샬럿 호네츠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2대102로 제압, 올시즌 최고인 6연승을 기록했다.
감독해임설로 뒤숭숭한 LA레이커스는 샤킬 오닐（29득점, 12리바운드）을 앞세워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4대95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샌안토니오 스퍼스（40승19패）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83대90으로 패해 미드웨스트디비전 선두 유타（41승16패）와의 승차가 1.5게임차로 벌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