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인니불법 입국자에 회초리질 방안검토
기사입력 1998년 03월 06일 15시 18분
말레이시아 치안 당국자들은 "수용소에서는 잠자리가 보장되고 쌀밥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불법입국자들이 오히려 체포되기를 원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처음 적발되면 등나무 회초리로 3대, 다시 붙잡히면 더 때리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설명.
그런데 말레이시아는 작년 한햇동안 9천명에 불과했던 불법 입국자가 지난달에는 2주만에 3천명으로 급격히 불어나 기존의 수용소가 꽉 차버리는 바람에 새로운 수용소를 물색하고 있는 처지라고. 【콸라룸푸르＝AFP 연합】
★…결혼의 앞날에 확신을 갖지 못한 스페인의 젊은 남녀 한쌍은 장차 상황에 따라 결혼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2년기간의 합법적인 결혼갱신계약에 서명.
현지 신문인 엘 이데알 가예고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서북부 라코루나 출신의 호세 루이스 페레이라（31）와 에바 마리아（24）는 오는 2000년에 지난 결혼생활을 되돌아 보고 이를 연장할 것인가를 결정하기로 합의하고 스페인에서는 처음으로 계약서에 서명했다는 것.
한편 지난 92년 이같은 결혼갱신 계약을 제안한 헤수스 레이리스라는 심리학자는 이러한 계약결혼도 교회에서 하는 결혼과 똑같은 효력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 【라코루나（스페인）＝AFP 연합】
★…베트남의 마사지업소와 단란주점, 사창가 등 향락산업의 최대 고객은 공무원과 공산당원들로 이들이 없으면 향락업소들이 간판을 내려야 할 지경이라고.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난단'（인민）에 따르면 사회정화국이 지난 3년동안의 경찰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향락업소 고객의 3분의2 가량이 공무원으로 이들은 거의 모든 관공서에서 운용되고 있는 `음성적인 비자금'을 유흥비로 쓰고 있다고 주장. 【하노이＝DPA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