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복권] 1등 당첨확률 가장 높다
기사입력 1998년 03월 06일 15시 18분
복권의 1등 당첨 확률은 얼마나 될까.
현재 시판중인 10종류의 복권을 비교분석한 결과 1등 당첨확률은 83만분의 1에서 300만분의 1까지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추첨식 복권인 또또 복권은 무려 3차례나 추첨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1등 당첨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당첨 확률은 당첨금이나 복권 가격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1등 당첨 확률만을 비교 분석한 것.
1등 당첨확률이 높으면 2등 이하의 당첨 확률이 그만큼 낮아진다는 얘기이므로 복권 구매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복권은 크게 나눠 추첨식과 즉석식의 2종류.
추첨식의 경우 주택은행이 발행하는 주택복권과 또또복권, 종합기술금융에서 발행하는 더블복권 3가지가 있다.
이중 또또 복권은 모두 250만장이 발행돼 1등을 3번 추첨하므로 당첨확률은 83만분의 1.
반면 주택복권과 더블복권은 600만장 가운데 1등 2장이 숨어있으므로 당첨확률은 300만분의 1이란 계산이 나온다.
즉석식은 모두 7종류.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복권을 비롯, 찬스복권, 기술복권, 복지복권, 기업복권, 자치복권, 관광복권이 있다.
즉석식 복권에서 1등 당첨확률이 가장 높은 것은 기술복권.
기술복권의 경우 700만장이 발행돼 이중 6장이 1등 당첨복권으로, 확률은 116만분의 1이다.
이어 체육복권(125만분의 1)과 찬스복권(133만분의 1)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강병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