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원] 농장체험 '팜스테이' 허니문 등장
기사입력 1998년 03월 05일 14시 53분
양과 사슴이 뛰어노는 들판에서 `농장민박'을 하며 목가적 삶을 체험하는 `팜스테이'가 국내 허니문상품에 등장했다.
대장정여행사는 제주 관광농원에 3박4일간 묵으며 조랑말을 돌보고 푸른 초원을 산책하는 신토불이 `팜스테이'허니문상품을 개발했다.
팜스테이는 뉴질랜드와 호주의 대표적 여행상품으로 농장주인 부부의 안내로 농장시설을 둘러보고 양털깎기, 사슴몰이 등 농부들의 하루 생활을 직접 체험해보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특히 체험여행을 좋아하는 서구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신토불이 팜스테이'장소는 제주도 그린리조트 목장, 명도암 관광목장, 웅지 관광농원 등 세곳.
모두 관광호텔급 콘도형 방갈로와 승마장, 카페, 식당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유채, 철쭉, 해바라기등 계절별로 꽃들이 많이 펴 경관 또한 빼어나다고.
무엇보다 수만평의 넓은 농장과 푸른 초원위를 뛰어노는 양과 말, 사슴들은 좋은 벗이요, 볼거리로 꼽는다. 뽀송뽀송한 잔디위를 맨발로 거니는 느낌도 색다르다.
3박4일 일정의 제주 팜스테이는 첫날 제주 농장에 도착, 여장을 푼뒤 둘째날은 종일 농장에 머물며 산책이나 승마교실 참가 등 목장체험을 한다. 3일과 4일째는 가이드와 함께 제주의 주요 명승지를 둘러보거나 렌트카로 자유관광을 즐기는 일정이다.
참기비는 서울∼제주왕복항공권, 방갈로 3박, 아침 3끼, 제주투어 2일 또는 렌트카 2일, 승마강습 2시간 또는 패러글라이딩 3시간 등 포함, 1인당 32만5천원. (02)539－4242
[김순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