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보아트홀] 연극중심 복합공연장 변신
기사입력 1998년 03월 05일 14시 53분
서울 종로구 관훈동의 명보아트홀이 영화전용관에서 연극 중심의 복합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민중극단(대표 최은미)은 명보아트홀을 지난 1일부터 임대운영하기로 신영흥산(대표 송하진)과 계약을 하고 재개관 마무리 준비에 한창이다. 계약기간은 1년.
이 극장은 220석 규모의 객석(보조석 100석 가능)에 35평의 무대와 로비, 분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재 개관기념공연은 오는 4월 10일로 잡고 정진수 전 연극협회 이사장의 연출 인생 30여년을 정리하는 시리즈를 무대에 올릴 예정.
최은미 대표는 "인사동 화랑가와 젊은이들의 거리인 종로 2가와 인접해 있어 관객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다"면서 "참신한 기획공연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극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극단측은 개관기념공연에 참여할 연구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남녀 연기자 10명과 스태프 5명으로 15일(일) 오후 2시 명보아트홀에서 오디션을 통해 뽑는다. (02)734－2090
[박용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