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소식] 중국 돈황막고굴 그림전
기사입력 1998년 03월 05일 14시 53분
전남 장성 백양사는 5월 31일까지 경내 고불미술관에서 `중국 돈황(敦煌) 막고굴 그림전'을 연다.
중국의 화가 이정(李政), 계강(啓江), 생택(生澤) 등이 돈황 막고굴의 벽화와 불상을 소재로 그린 보살상과 비천상 등 회화 14점과 석가모니 와불과 초당 등 탁본 7점이 전시된다. (0658)92－7502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지낸 미술계 원로 석남 이경성씨가 팔순을 맞아 회고록 `어느 미술관장의 회상'(시공사)을 냈다. `미술은 모든 사람의 것이다'란 부제 아래 미술사를 돌아보고 미술평문과 함께 살아온 생애를 반추한 책이다.
동경 와세다대학 법률과와 문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문학부에서 미술사를 공부한 석남은 27세에 인천시립박물관장을 맡은 이후 홍익대박물관장 국립현대미술관장, 워커힐미술관장 등을 두루 거쳤다. 그는 6일 이태원 이탈리아식당 로탄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중견미술인들이 스스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창립한 한국미술저작권 협회(위원장 김영중)가 창립 보름만에 300명의 회원이 가입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미술 저작물의 원활하고 공정한 이용을 촉진하고, 저작권침해사건을 미연에 방지하며 저작권 침해시 권리구제, 미술인들의 권익에 필요한 실질적으로 합리적인 제도보완 등을 해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