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건호교수초대전] 절제미 돋보이는 인간과 자연친화
기사입력 1998년 03월 05일 14시 53분
금속조형미술가 변건호교수(50．홍익대)가 11일까지 한국야쿠르트가 지원하는 갤러리 우덕에서 초대전을 갖고 있다.
`인간과 자연'을 주제로 인간과 자연의 친화관계 등을 다룬 이 전시는 예전보다 한층 일상과 가까워진 것이 특징.
단순미 넘친 선중심의 작업과 면중심의 작업이 콤비네이션을 이루는 가운데, 물고기 새 등의 이미지들이 친화적 관계를 드러낸다.
드랄루민을 재료로 유연한 곡선과 굴곡이 부드러우면서도 기능성을 가진 테이블 `일상'을 비롯, 새와 물고기 형상이 심플하게 자리잡은 `생' 연작, 사람과 새의 형상으로 만든 `인간과 자연' 시리즈 등 일관된 주제의식속에 절제미가 돋보인다. 3년만의 전시. (02)3449_6071
[이화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