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인력은행 전산망 통해 취업정보
기사입력 1998년 03월 03일 15시 17분
구직 희망자는 각 구청을 찾아가라.
서울시내 각 구청이 노동부 산하 서울인력은행 전산망을 통해 각종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원할 경우 직업 훈련을 알선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구청에서 알선하는 직업 훈련은 직업훈련학교와 사설 학원의 두 종류.
직업훈련학교의 경우 서울시립 기능대학, 서울종합직업학교, 한남여자직업전문학교 등 5곳에서 구직자를 위한 고용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6개월∼1년이며 1기생은 이미 접수가 마감된 상태.
자동차정비, 특수용접, 조리, 정보처리, 건축인테리어, 의상디자인 등 일부 과목은 올 하반기에 추가 모집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각 구청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구직 프로그램도 있다.
각 구청이 관내 학원 가운데 시설과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인 학원을 사설 교육기관으로 지정, 구직자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것.
사설 학원에서 제공하는 교육 과목은 컴퓨터, 디자인, 조리, 미용 등 339종.
직업 훈련을 원하는 사람은 각 구청 사회복지과를 찾아 원서를 접수하면 다음달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양천구청 취업정보센터의 정혜선씨는 "안내 문의가 하루 평균 20여건에 이르고 있다"며 "구청에서 제공하는 취업 정보와 직업 훈련 과정이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병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