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주말농장 인기 최고
기사입력 1998년 03월 03일 15시 17분
주말 농장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목좋은 아파트보다 분양받기 힘들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IMF시대의 알뜰 나들이파로부터 인기 만점.
경기농협의 경우 지난해 79개, 14만평의 주말농장을 분양했으나, 올해엔 수요가 늘어 50% 늘어난 20만평의 농지를 주말농장으로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 진접농협은 지난해 1천400평을 분양했으나 올해는 벌써 2천평의 신청을 받아 놓은 상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실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이천시 마장면 장암주말농장도 지난해 사과 500그루, 복숭아 50그루를 분양했으나 올해는 분양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포도를 분양하는 화성군 서신면 서신농장은 바다와 가까워 인기가 높고, 양주군 주내면 산내들마을의 주말농장은 어린이 농사 캠프를 함께 운영한다.
경기도 주말농장은 평당 1만∼1만3천원에 5∼10평 단위로 분양하지만, 모종 재배와 기본 관리를 농장에서 대신함으로 편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