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무대] 남성 특유의 힘찬 춤사위 표현
기사입력 1998년 03월 03일 15시 17분
`남성 특유의 멋과 힘을 보여주는 춤판.'
서울시립무용단 남성단원 김상진 유영호 조대식 최태선씨 네사람의 춤판이 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마련된다.
올해 11회를 맞는 서울시립무용단의 단원 창작무대로, 단원의 창작능력을 향상시키면서 한국창작무용의 새 방향을 제시하려는 서울시립무용단 작업의 일환.
김상진씨(28)는 `길'을 안무했고, 유영호씨(27)는 `노듯돌', 조대식씨(29)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최태선씨는 `람세스를 꿈꾸며_빛의 아들'을 각각 안무했다. 솔로로 춤추는 김상진씨 외 세사람은 동료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02)3991_668
KBS교향악단 단원인 신현석과 주지중이 7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호른 이중주의 밤'을 연다.
독주회도 거의 열리지 않는 악기인 호른 선율을 듀엣으로 선사하는 드문 무대.
텔레만의 `두 대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비발디의 `두 대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등을 선사한다.(02)545_2078
소프라노 배기남이 5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연세대, 이탈리아 베르디음악원을 졸업하고 90년 귀국한 배씨는 오페라 `시집 가는 날' `마적' `라보엠' 등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연세대, 동덕여대에 출강하고 있다.
첫 독집 `고풍의상' 출반 기념으로 마련한 공연으로 음반 타이틀곡인 윤이상의 `고풍의상' `그네'를 비롯해 모차르트의 `오랑캐꽃', 슈베르트의 `달에 붙임' 등을 들려준다. 피아노 조영방.(02)253_6295
[이화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