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새 모델로 승무원 서비스 모습 부각
기사입력 1998년 03월 03일 15시 17분
승무원의 심성과 자질을 부각시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광고가 확 달라진 느낌으로 다가왔다.
남들 다 자는 시간, 기내에서 작은 불빛에 의지해 열심히 서류를 검토하고 있는 승객과 승객들의 잠자리를 돌아보다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승객을 보며 마음 뿌듯해 하는 승무원의 미소와 멘트.
"요즘처럼 어려울 때 더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예전보다 더욱 힘내시는 분들을 보면 참 든든해요. 저희도 더욱 정성을 다해 모시겠어요."
따뜻한 마음을 차 한잔에 담아 전하는 승무원에게 흐뭇한 미소로 답하는 승객의 표정이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지금까지 아시아나항공 광고의 승무원은 심성이 곱고 지적이며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모습으로 일관해왔다.
이러한 `그녀'가 승무원의 모습으로 직접 서비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승무원의 모습을 구체화시키고 직접적인 서비스의 이미지를 심은 것이 그동안의 광고와 차별화된 점.
또한 모델 선택에 있어서도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참신한 새 얼굴을 등장시켜 진짜 승무원과 같은 느낌이 강해졌다.
IMF 시대를 겨냥해 새로 제작된 `그녀의 이름은 아시아나'는 소비자들에게 한발 가까이 다가선 느낌이라는 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