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모 본 선수생활 위기
기사입력 1998년 03월 03일 14시 25분
【매사추세츠＝AP 연합】 메이저리그 보스턴의 간판타자 모 본（30）이 선수생활 중단 위기에 처했다.
지난 1월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모 본을 체포했던 리처드 볼 경사는 3일（한국시간） 열린 재판에서 "사고 직후 모 본은 알파벳 외우기를 비롯한 8가지 음주측정에 모두 실패할만큼 만취상태였다"고 증언했다.
담당 판사도 재판전 배심원들에게 모 본이 야구선수임을 고려하지 말고 공정하게 평결해 달라고 주문, 유죄 판결을 예상하게 했다.
유죄로 판명될 경우 모 본은 구속과 함께 야구선수 자격이 1년간 정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