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FIFA,월드컵 심판 교체
기사입력 1998년 03월 03일 14시 25분
★…FIFA（국제축구연맹）는 3일（한국시간） 지난달 발표했던 98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 심판중 우간다의 찰스 마셈베를 남아공의 이안 맥클레오드로 전격 교체했다.
FIFA가 국가별로 1명씩 선정한 34명의 주심과 33명의 부심 등 총 67명의 심판 중에는 한국의 전영현씨（43．대구 청구중 교사）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파리 근교 그레시에서 세미나를 갖는다. 【취리히（스위스）＝외신 종합】
★…98프랑스월드컵축구의 입장권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FIFA（국제축구연맹）의 블래터 사무총장이 "프랑스가 판매용으로 확보해둔 입장권의 일부를 FIFA에 되돌려 달라"고 요청했다.
블래터 사무총장은 3일（한국시간） 독일 DSF TV방송과의 회견에서 구체적인 분량을 밝히지 않았지만, "각국 축구협회에 좀더 넉넉한 입장권을 배정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은 그동안 "이번 월드컵에 32개국이 출전하고 관광객들도 상당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프랑스축구협회가 입장권을 독점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려 왔다.
관계자들은 해외 축구팬들이 암표상으로부터 입장권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프랑스로 몰려 올지도 모른다며 이로 인해 극심한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는 입장권 부족현상에 대해 "이미 2년전에 결정된 사항"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본（독일）＝외신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