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관] 지난달 일본서 은퇴 英유학
기사입력 1998년 03월 02일 14시 35분
`캐넌슈터' 황보관（33）이 지도자로서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한다.
일본 2부리그격인 JFL의 오이타 트리니티에서 2년6개월동안 선수로 활약해온 황보관은 지난달 19일 은퇴식을 끝으로 10년동안의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7일 1년 계획으로 영국유학을 떠난다.
황보관은 영국에 머무는 동안 영어공부에 매진하는 한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코치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황보관의 유학비용은 소속팀인 오이타측에서 일체 부담하며 팀에 복귀한 뒤에는 코치로 활약하게 된다.
90이탈리아월드컵 스페인전（1대3 패）에서 30@ 중거리슛을 꽂아넣으며 `캐넌슈터'로 떠오른 황보관은 지난 88년부터 유공（현 SK）에서 8년동안 선수로 활약하며 171게임에 출전, 44골－22도움의 기록을 남기고 95년 9월 일본으로 건너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