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곤] 댕기동자 4번째 책 출간
기사입력 1998년 03월 02일 14시 35분
TV MC와 가수로 활동중인 지리산 청학동 출신의 `댕기동자' 김봉곤이 네번째 책을 냈다.
그의 새 책은 `청학동 손바닥이야기' `지혜와 웃음의 청학동' `봉곤이와 할리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에 이어 1시간만에 족보 보는 법을 상세히 기술한 `족보.' 전통적인 부계혈연 관계를 체계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바쁜 도시생활에 익숙해졌지만 이번 책은 한학을 공부하던 청학동시절부터 준비했던 것이라 남다른 애착을 갖고 썼어요."
김봉곤은 지리산 중턱에 자리한 청학동에서 태어나 서당교육을 15년 이상 받은 `신토불이 총각.' `제자백가' `사서삼경' 등의 한학을 완독하는 등 한학에 조예가 깊다.
93년 MBC TV `생방송 아침만들기' 보조 MC로 방송에 뛰어든뒤 TV와 라디오 진행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까지 KBS 2TV `파워TV 웃음과 행복사이'에서 개그우먼 김미화와 익살잔치를 벌였고 현재 부산 교통방송 `김봉곤의 온고지신'을 맡고있다.
지난해 가을 `모란봉 나이트클럽'이란 첫 앨범에 이어 `경제를 살리자는데'란 타이틀의 2집을 준비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