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검도] 대학에 '칼바람' 분다
기사입력 1998년 03월 02일 14시 35분
해동검도가 대학 사회교육원에 연거푸 입성했다.
영화배우 겸 검도인인 나한일 한국해동검도협회장이 명지대 해동검도 교수로 활동한다.
한국해동검도협회 사무국은 최근 단국대 사회교육원이 올해부터 해동검도과를 신설 운영하고, 명지대 사회교육원에서는 해동검도가 무예학과의 정식 과목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나한일 회장은 "오는 9일 개강하는 명지대 사회교육원 봄학기부터 `해동검도' 과목으로 직접 지도한다"며 "전통무예의 대중화를 이끌어갈 유능한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나 회장은 해동검도의 실기외에 체육관 경영수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해동검도는 최근 미국 6곳과 카자흐스탄 등에 해외 지부를 열고, 중국 연변대학에 해동검도 체육관을 개설하는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대 사회교육원(02-300-1464), 한국해동검도협회(02-564-2876)
[조경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