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사] 첨단서비스 대폭 강화
기사입력 1998년 03월 02일 13시 42분
PC통신사들이 이달초부터 가입자들에 대한 첨단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데이콤은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합한 `천리안 98'을 온라인 신청자(go EVENT)와 신규가입자에게 무료 배포한다.
`천리안 98'은 이용자가 별도로 인터넷 접속프로그램(브라우저)을 설치하지 않고도 천리안과 인터넷을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는 통신프로그램.
사용자들은 천리안을 이용하다 `www' 버튼을 누르면, 바로 인터넷에 접속할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32비트로 프로그래밍돼 느린 속도와 불안정을 극복했고, 자동 환경설정 기능을 추가해 초보자들도 쉽게 설치할수 있도록 한게 특징이다.
또 한글넷스케이프 4.03과 한글익스플로러 3.02, 오피스뷰어,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들어있다.
인터넷 PC통신 `넷츠고(NETSGO)'는 천리안과 나우누리, 하이텔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개인전용선 서비스 `스피드 넷츠고'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월정액 6만원의 이용료와 넷츠고 사용료 1만원 등 매달 7만원만 내면 하루종일 통신을 사용할수 있어, 하루 2시간 이상 PC통신 이용자에게 특히 좋다. 회선설치비 4만원은 별도다.
MBC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넷츠고'의 전문웹진 `넷톱(NETOP)'도 봄을 맞아 새단장됐다.
`넷톱'의 코너중 `인기스타와의 채팅'은 이달초부터 탤런트 최지우를 비롯해 장동건과 김현주, 개그맨 이휘재 등과 채팅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국PC통신(하이텔) 역시 `하이캐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의 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푸시기술을 이용해 뉴스속보와 날씨, 증권, 연예, 채용 등 60여가지의 정보를 무료로 배달해준다.
`하이캐스트'를 이용하려면 하이캐스트 포럼(go hicast)이나 홈페이지(www.hitel.net/hicast)에서 전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거나, 하이텔 이지링크 1.2 CD롬에 내장된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하면 된다.
[나성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