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클리닉] 질건조증 여성 자극성음식 피해야
기사입력 1998년 03월 01일 16시 18분
질건조증이 있는 여성은 한마디로 신체가 건강하지 못하다.대개 성욕이 감퇴돼 있으며 또 성교 때의 통증때문에 남편을 거부하기에 남쳔이 외도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질건조증은 폐경기 이후의 50대 이상 부인들에세 잘 나타나지만 신혼초부터 느끼거나 초산후에 시작되는 경우도 있고,빠르게는 20대에 일어나기도 한다.
질건조증은 음고라고도 하며 질액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거의 분비되니 않는 증상으로 여성의 흔한 성기능 장애다. 질건조증이 있는 여성은 몸이 쇠약하고 우울하며 소극적이고 매사에 근심걱정이 끊이지 않에 마련이다.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하면 나타나는 첫번째 생리반응은 질에서 미끈거리는 윤활액을 분비하는 것이다.이 윤활액은 성적자극을 받은 뒤 10-30초쯤 지나면 더울때 이마에 땀이 돋아나듯 송글송글 질벽에 맺힌다.
그러나 질 건조증이 있으면 흥분해도 질이 보송보송한 채로 있거나 불충분하게 질액이 분비되어 성교에 지장을 준다.질 건조증이 있는 여성은 부부관계 때 심한 통증을 느끼며 간혹 남편도 음경이 아파 삽입이 불가능하기도 한다.
또 질이 당기고 화끈거리며 뜨겁게 따끔거리면서 아프고 아랫배까지 당겨지는 통증도 있으며 걷기도 불편할 수 있다.질 건조증이 있을때 성교하려면 질속에 바셀린등을 바르기도 하지만 매번 바르기도 힘들고 효과도 크지 않다.
질건조증은 신장의 음기가 고갈된 것이 원인이 될 수도 있고,신장의 양기가 허해서 오기도 하며 기혈이 부족하거나 간의 기가 막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질건조증에는 좌귀음이나 우귀음 팔물탕 소요산 등이 좋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을 편히 하고 낙관적인 마음을 갖는것이 중요하다.또 커피나 술,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영양가 높고 양이 적으며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주로 섭취하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