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라인] 조성민 주전 마무리 유리
기사입력 1998년 03월 01일 15시 27분
○…요미우리 주전 마무리로 내정된 조성민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졌다.
외국인 투수 1군 등록규정（2명）의 경쟁자이던 왼손 선발투수 에릭 힐만이 작년 어깨 수술로인해 80구이상을 던지면 어깨가 무거워지는 후유증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
힐만은 지난 28일 미야자키구장의 홍백전에 올 첫 등판해 2이닝동안 2안타 1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
요미우리 코칭스태프는 "이 상태라면 힐만을 선발 로테이션에 넣기 어렵다. 개막전을 2군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며 "힐만보다 조성민의 구위가 훨씬 뛰어나다"라고 밝혀 조성민의 주전 마무리 기용을 확실시 했다.
○…선동열과 이종범은 1일 오후 숙소인 문비치호텔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쫑파티'에 참석.
이자리에는 오키나와에서 훈련중인 LG 선수단이 자매구단인 주니치의 초청으로 함께 참석해 식사와 여흥을 즐겼다.
○…`정겨운 상봉.'
주니치 선동열이 지난 28일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삼성 서정환감독, 박영길 타격인스트럭터와 동기인 박흥식코치 이순철, 해태시절 후배인 정회열 등과 만나 시범경기 요코하마전을 관전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날 삼성이 휴일이어서 일본 프로야구를 관전하러 차탄구장을 찾은 것.
선동열과 이종범은 이들에게 자신들이 협찬받는 아식스와 미즈노 제품인 글러브 방망이 장갑 등을 선물했다.
○…작년 해태에서 은퇴한 이건열이 선동열과 이종범의 트레이드 조건으로 얻은 코치 연수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주니치 선수단에 합류한다.
이건열은 오는 10월까지 주니치 1군과 2군을 오가며 일본 야구를 접하게 된다. [오키나와＝이준성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