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이름-생일같은 '이순신 해군소위' 임관
기사입력 1998년 02월 28일 01시 08분
올해 해군 학군사관후보생(ROTC) 임관식에서 충무공 이순신장군과 이름은 물론 생일까지 똑같은 소위가 탄생해 화제.
27일 해군에 따르면 내달 2일 열리는 학군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충무공과 한자까지 같은 이름의 이순신소위(22．부경대)가 임관한다.
이소위는 특히 생일도 충무공 탄신일인 4월28일로 똑같아 해군 관계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
이소위는 "어머님이 어떤 장군이 하늘에 있는 달을 따오는 태몽을 꾼데다 마침충무공 탄신일에 태어나 증조 할아버지께서 이름을 이순신으로 지어주셨다" 며 "충무공의 위업을 본받아 훌륭한 해군 장교가 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이소위의 부친도 현재 해군 군수사령부에서 군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