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유명브랜드 할인매장 70%까지'초저가'
기사입력 1998년 02월 27일 15시 13분
`시장보다 싼 곳에서 골라요, 골라'.
메이커상품을 시장보다 싸게 살 수 있다.
바로 유명브랜드 할인매장이다.
메이커상품이니 품질은 믿음직 하고 값은 50∼70% 싸다.
남자정장, 숙녀정장, 캐주얼의류, 스포츠용품, 잡화류 등 제품도 다양하고 없는 게 없다.
하자가 없는 재고상품이나 비인기 신상품만 모아 판다.
유행에 신경 안쓰는 소비자라면 평균 80∼90% 할인하는 균일가 상품도 있어 눈여겨 볼만하다.
삼성물산의 에세스 이코노숍은 서울지역만 영등포, 상계동, 역삼동, 삼성동, 북가좌동, 새로나백화점내 등 6개 할인매장을 갖고 있다.
봄 남자정장 1벌을 50% 할인한 7만∼14만원, 콤비 10만5천∼17만5천원, 티셔츠 1만3천500∼4만7천500원, 와이셔츠 1만∼1만7천원, 균일가로 나온 점퍼는 2만∼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여성복 전문브랜드 신원 에벤에셀은 서울 종로, 목동, 연신내, 등촌동에 할인매장을 설치, 여성정장 12만∼16만원, 티셔츠 2만∼3만원, 브라우스 3만∼4만원, 바지 5만∼6만원 등 40∼60% 할인가에 내놓고 있다.
이랜드그룹 20여개 브랜드를 한꺼번에 모아 상설 할인판매하는 2001아울렛은 서울 당산, 천호, 시흥, 중계, 경기 안산, 안양 등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평균 60∼70% 할인판매 하는데 여성트렌치코트 3만원, 데코자켓 3만원, 언더우드가방 7천900원, 실크넥타이 5천원, 남방 7천원, 캔버스 운동화 2천500원, 침구세트 9만9천원, 3중바닥 압력솥 2만9천500원.
이외에도 코오롱, LG패션, 서광, 나산 등 웬만한 브랜드는 자사의 상설할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할인폭과 가격도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창동, 문정동, 목동, 건대입구, 구로동 등에 가면 국내외브랜드 상설할인매장이 40∼50여개씩 모여있다.
[이기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