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경륜] 내달 6일 힘찬페달
기사입력 1998년 02월 27일 14시 46분
98시즌 경륜이 다음달 6일 서울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서 개막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간다.
올 시즌 경륜은 오는 4월26일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을 비롯, 오는 12월6일까지 총 39회 117일간 1일 14경주씩 모두 1천638레이스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연출하기 위해 입상 선수들에게 더 많은 상금이 돌아가도록 상금체계를 개선했으며 신속한 경기 진행을 위해 선행 수당을 지급하고 과도견제나 선두유도원 추월 등에 관한 제재를 강화했다.
고객 편익을 위해 투표소를 17개소 223개 창구로 늘리는 한편 차양막 보수와 함께 유아용 자전거 대여소 옆에 목마, 흔들기구 등 어린이놀이터를 설치, 가족단위 레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강북지역에 거주하는 경륜팬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4월초 서울 상봉터미널 3층에 장외매장인 경륜상봉사업소를 신설, 투표소와 휴게실을 운영키로 했다.
경륜사업본부는 또 올해안에 전화 한 통화로 경륜 결과 등 각종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동안내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한편 개장 첫주인 6일부터 8일까지 경륜장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행운권을 추첨, 승용차 2대, TV 4대, 진공청소기 10대, 자전거 20대를 증정한다.
경륜사업본부는 올해 입장인원과 매출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각각 신장한 200만명, 3천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강병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