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개막식 간소하게 치러져
기사입력 1998년 02월 26일 15시 30분
제7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이 26일 오전 10시 춘천 실외아이스링크에서 간소하게 벌어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최각규 강원 도지사와 배계섭 춘천시장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과 김성집 박상하 대한체육회 부회장, 박성인 대한빙상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개회식은 최근의 경제위기에다 경기가 서울의 태릉과 목동실내링크（쇼트트랙 아이스하키 피켜스케이팅） 춘천（스피드스케이팅） 평창군의 휘닉스파크（스키 알파인）와 강원 노르딕스키장（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지에서 분산개최돼 식전 식후 행사없이 간략하게 치러졌다.
개식통고로 시작된 개회식은 국민의례와 개회선언에 이어 환영사, 대회기 게양, 개회사로 이어졌고 선수와 심판을 대표한 김철수（춘천기계공고．스피드스케이팅）와 최재석 심판（대한빙상연맹 경기이사）이 선서를 한 뒤 20여분만에 끝났다.
이번 동계체전은 67년 이후 계속해서 종합우승을 차지해오고 있는 서울을 비롯, 14개 시_도와 3개 해외지부 등 2천51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5개 종목에서 향토의 명예를 걸고 28일까지 열띤 메달경쟁을 펼친다.
[춘천=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