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대우차 모델로 나선다
기사입력 1998년 02월 26일 01시 05분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RC 스트라스부르에서 활약중인 `날쌘돌이' 서정원(28．FW)이 대우자동차의 광고모델로 나선다.
서정원의 매니저인 동양기획 한봉진 사장은 최근 대우자동차와 서정원의 모델기용에 관해 원칙적인 합의를 하고 개런티 액수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양측은 개런티가 확정되는대로 오는 3월초쯤 계약을 한 뒤 4월중으로 프랑스 현지에서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우자동차는 서정원을 우선 레간자 광고에 등장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원측은 국내 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무리한 개런티를 요구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져 서정원의 계약금은 억대를 넘지않을 전망이다.
서정원이 대우자동차 모델로 나서게된 것은 대우자동차에서 최근 서정원에게 레간자 1대를 기증한 것이 계기가 됐다.
지난 1월 프랑스로 진출한 서정원이 스트라스부르 구단에 국산자동차를 제공해줄 것을 요구했고 이를 전해들은 대우자동차 프랑스지사에서 서정원에게 레간자를 기증, 결국 이번에 광고모델 기용으로까지 발전했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