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톱스타 MC기용 오락프로 대폭 신설
기사입력 1998년 02월 25일 15시 15분
SBS가 `가족 채널의 강화'를 기치로 3월 2일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SBS가 24일 발표한 신편성안의 특징은 서세원, 이승연 등 인기 연예인들을 MC로 내세운 오락 프로그램의 대거 신설.
`이승연의 세이 세이 세이'(수 오후 10시 55분)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토 오후 7시) 황수관의 호기심 천국(일 오후 6시) 정선희 홍진경의 코믹 버라이어티 쇼 `해피 타임'(수 오후 7시 5분)이 신설됐으며 인기 MC 임성훈이 `특명 아빠의 도전'(월 오후 7시 5분)의 마이크를 잡는다.
또한 SBS는 톱스타들을 캐스팅한 드라마들을 프라임 시간대에 집중 편성, 채널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가족간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서울 탱고'(월∼금 오후 8시 55분), 김소연이 주연을 맡은 일일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월∼금 오후 9시 25분)를 연달아 배치한 공격적인 편성을 했으며, 김지호를 앞세운 주말극장 `사랑해 사랑해'(토∼일 오후 8시 50분)로 주말 시간대 시청률 회복에 나선다.
한편 SBS는 `출발！ 모닝와이드'를 25분 확대 편성하고 `다큐 사건파일'(목 오후 7시 5분) `선데이 매거진'(일 오전 8시 5분)등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전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