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게돈 1년간 절도 종업원 CCTV에 덜미
기사입력 1998년 02월 25일 15시 15분
■…30대 떡볶이집 종업원이 일수돈을 갚기 위해 1년간 가게 돈을 훔쳐오다 주인이 몰래 설치한 폐쇄회로TV에 범행장면이 녹화돼 덜미.
부산 남부경찰서는 25일 수영구 남천1동 해변시장 H떡볶이집 종업원 김모씨(38)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김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금까지 매일 몇만원씩 1천500만원을 훔친 혐의.
김씨는 가게 수입이 자주 비는 것을 의심한 주인 조모씨(60．여)가 종업원 몰래 설치한 폐쇄회로TV에 범행장면이 찍히면서 덜미가 잡혔는데 "일수돈을 갚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