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국립공원] 새달 15일부터 입산통제
기사입력 1998년 02월 25일 15시 15분
강원도내 국립공원의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입산 통제가 다음달 1일부터에서 15일부터로 연기됐다.
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측은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 일대에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산불 발생 위험이 적기 때문에 등산객 편의를 위해 입산 통제 시기를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치악산 국립공원은 당초 방침대로 다음달 1일부터 입산이 통제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2개월 동안 입산이 통제되는 지역은 설악산의 경우 백담사∼봉정암∼대청봉간 13.9㎞ 구간을 비롯해 비선대∼마등령∼백담사(13.2㎞), 비선대∼희운각∼대청봉(8㎞), 오색∼설악폭포∼대청봉(5㎞), 남교리∼대승폭포(11㎞) 구간 등 5개 등산로 51.1㎞구간이다.
또 오대산은 적멸보궁∼비로봉∼상원사 13.1㎞ 등 3개 등산로 31.1㎞ 구간이 통제된다.
그러나 설악산 소공원∼비선대∼금강굴(3.5㎞)과 소공원∼계조암∼울산바위(4㎞), 소공원∼비룡폭포(2.6㎞), 용대리∼백담사(8㎞) 등 7개 노선 23.2㎞ 구간은 관광객들에게 개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