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버랜드] 올시즌 첫 자동차레이스 힘찬 시동
기사입력 1998년 02월 25일 15시 15분
올시즌 첫 자동차 경주가 다음달 2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힘찬 시동을 건다.
올해 총 9차례로 예정된 98한국 모터챔피언십 시리즈의 제1전으로 이번 대회부터는 아마추어 신인전인 `킹코전'을 신설, 일반인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특히 `킹코전'에는 최근 라이선스를 취득한 탤런트 이종원 황수정 박지원 등과 이미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이세창 조민기 등 인기연예인들이 참가, 뜨거운 레이스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킹코전을 비롯해 특별전, 원메이커전, 포뮬러 1천800cc, 투어링A, B(종전 N1_A, N1_B) 등 모두 6종목.
이중 원메이커 경주는 보다 실감나는 레이스를 위해 머플러 개조를 금지했던 방침을 바꿔 올해부터 배기음을 개방했다.
명칭도 업체명을 쓰지 않고 콤비전(현대차), 팬더전(대우차), 백호전(기아차)으로 변경해 동질감을 높였다.
또 투어링 A, B전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한 차량에 대해서는 특정 차량의 독주를 막기 위해 다음 경기에 일정한 중량을 탑재하는 핸디캡웨이트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삼성에버랜드의 임동진 팀장은 "건전한 운전문화와 차동차 경주의 인식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1∼15일. 문의 (0335)20－8981
[권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