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시카고 11연승 선두 질주
기사입력 1998년 02월 25일 01시 16분
【시카고＝외신종합】 시카고 불스가 11연승을 거뒀다.
시카고는 24일(한국시간) 벌어진 97∼98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1, 2쿼터를 장악한 마이클 조던(17득점)과 스코티 피펜(13득점)의 맹공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7대75로 손쉽게 물리쳤다.
2쿼터를 마쳤을때 스코어는 52대33. 이미 승부는 정해져 있었다.
시카고 필 잭슨감독은 4쿼터에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이며 연승행진을 `감상'했다.
룩 롱리(16득점)와 론 하퍼(10리바운드)도 시카고의 쾌속질주에 한몫했다.
클리블랜드의 `올스타' 숀 켐프(13득점)는 17개의 야투중 고작 5개만을 성공시키는 부진을 보이면서 시카고전 8연패의 수모를 고스란히 떠안았다.
웨스턴 컨퍼런스 퍼시픽디비전 1위팀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빈 베이커(27득점)와 게리 페이튼(12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꼴찌 LA클리퍼스에 101대100,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한편 글렌 라이스가 31득점을 기록산 샬럿 호네츠는 덴버 너게츠를 118대98로 누르고 덴버전 8연승을 마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