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3년만에 저녁일일극 컴백
기사입력 1998년 02월 24일 15시 22분
`미시 탤런트' 박지영이 3년만에 저녁 일일드라마에 컴백한다.
박지영은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1TV `정때문에'의 후속으로 다음달 16일부터 방송하는 `살다보면'（극본 박지현 연출 박수동）에 주현_나문희부부의 막내딸로 캐스팅됐다.
박지영이 저녁 일일 연속극에 출연하기는 지난 95년에 끝난 `당신이 그리워 질때' 이후 처음. 현재 KBS 1TV 아침드라마 `TV 소설, 모정의 강'에 출연중인 박지영은 `모정의 강'이 3월말까지 방송될 예정이어서 적어도 한달간은 아침과 저녁 일일드라마를 동시에 누비게 됐다.
`살다보면'은 1남4녀를 둔 가족과 그 주변인물들을 배경으로 힘든 경제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박지영이 맡은 넷째딸 최말자는 인테리어 회사에 다니는 발랄한 노처녀로 김상중과 결혼하게 되는데 드라마에 `꽃술'을 달 핵심 역이다.
제작진들은 넷째딸의 배역선정에 진통을 겪다 박지영을 최종 낙점하며 캐스팅작업을 완료했다. 큰딸은 김영란, 둘째딸은 이휘향, 셋째딸은 박성미, 막내아들은 김정민이 맡는다.
[이유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