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IMF시대 취업 10계명
기사입력 1998년 02월 24일 15시 22분
연세대 취업정보실 김농주 취업담당관이 대규모 실직 사태를 맞아 풀죽어 있는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IMF 시대에도 취업할 수 있는 10가지 비결을 제시했다.
▲자신을 적극 홍보하라＝별난 이력서로 인사담당자의 시선을 붙들어맨다. 컴퓨터통신으로도 띄우고, CD롬도 만들어 보내라.
▲건강미와 파워를 보여라＝한사람이 세사람 몫을 해야하는 시대다. 분위기가 위축돼 있기 때문에 회사는 분위기를 띄워줄 건강한 직원을 원한다.
▲인간관계의 폭을 넓혀라＝취업한 선배, 채용면접에 떨어진 친구, 전문가 등을 만나 다양한 정보를 얻어야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남이 기피하는 직종에 도전하라＝인문계 재학생도 현재의 전공으로는 취업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직업훈련원에 가서 기계 만지는 법을 배워라.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도 과감하게 지원하라＝자금난 때문에 고전한다고는 하나 그래도 가장 많은 일자리가 나오는 곳이다. 경력을 쌓고 나면 회사가 망해도 이직 기회는 많다.
▲지원하고자 하는 직종의 비전을 탐구하라＝보수가 적고 고생이 되더라도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만 있다면 두드려야 한다.
▲정규직에만 의존하지 말라＝계약직이라도 들어가 현장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 재취업때 상품 가치를 높이 평가받는다.
▲경험을 쌓으라＝재학중에 외국어와 컴퓨터 자격증만 딸 것이 아니라 기업체에 들어가 무보수로라도 일할 기회를 가져라. 기업의 생리와 자신의 적성을 깨닫게 된다.
▲다국적 기업을 공략하라＝외국기업체에 근무하는 선배들을 통해 사전 정보를 입수하고 부지런히 이력서를 돌린다. 인맥을 만들어 놓는다면 금상첨화.
▲타이밍을 놓치지 말라＝너무 재다가는 다른 사람에게 일자리를 빼앗긴다. 취업정보를 접하는 순간 재빨리 판단해 지원해야한다.
[정경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