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씨] 건축도예 전시회

기사입력 1998년 02월 24일 15시 22분


이탈리아 `화엔짜 국립도예학교'에서 건축도예를 전공한 도예작가 이은미씨(31)가 `적과 백의 공간'전을 27일까지 원서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이씨는 일반적인 기물(器物) 중심에서 벗어나 건축의 일부로 수용될수 있는 건축도예 작품들을 제작,기대를 모으는 신예작가다.

기하학적 무늬로 정교함과 세련미를 드러낸 도벽(陶壁)과 선사시대 선돌을 떠올리게 하는 기둥 모양의 입체작업들은 절제와 은유가 돋보이면서도 착시효과를 주는 환상적 공간을 만들고 있다. 첫전시. 이화여대와 대학원 조소과 졸업. (02)765－2705